가로등에서 나온 태양 같은 빛이 눈송이를 둘러싼 모습이 더 우아하고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나말고 하늘에서 제공해 주신 공연을 감상하는 사람도 있겠습니까?
서관의 9:15에 표시하는 탑시계바늘 위에 가라앉은 눈송이 하늘에 다시 날아가 사라진 듯이 마음의 온천에서 흐려온 감동은 발생하지 않았던 것과 다름이 있겠습니까?
이젠 쇼 끝났는데 왜 길에서 쓰레기를 수집하여 인력거를 끌려오는 아줌마가 다이아몬드처럼 활짝 빛나는 자식의 눈도 더 이상 못 보실 수 있겠습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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